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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정밀의료의 융합"

기사승인 2024.09.04  22: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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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혁신플랫폼 4일 '제5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 대 성황

▲'제5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영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전략기획본부장, 박성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장,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김영철 대원대학교 총장, 맹은영 제천부시장, 신성우 충청비즈 대표이사, 김종진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장)

"21세기 의학은 정밀의료 시대이다. 따라서 K-한방의 미래는 정밀의료와의 융합에 달려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진용 원장이 4일 세명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 행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 원장은 "개인의 유전적 특성화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는 질병 예방, 진단,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한의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체질에 따른 맞춤형 치료와 예방적 접근을 강조해 왔는데 이러한 한의학의 원리는 정밀의료의 개념과 매우 밀접하다"며 "또한 최근 정밀의료 분야에서 한의학의 중요성이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이 한의학과 정밀의료의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한의학과 정밀의료의 융합 중요성을 강조한 축사이다.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도 "오늘 포럼은 우리의 전통 한방의료와 첨단 정밀의료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모색해 나아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한의학과 정밀의료의 융합을 강조했다.

권 총장은 이어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은 디지털화와 맞춤 의학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해 왔으며, 이러한 논의들은 한의학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한의학과 정밀의료가 만나 융합을 시작했다.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영상 축사에서 밝힌 대로 이의 융합을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충북의 'K-한방 정밀의료기기 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센터장 충북대 한상배 교수)가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5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충청북도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 세명대학교,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제5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영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전략기획본부장, 박성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장,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김영철 대원대학교 총장, 맹은영 제천부시장, 신성우 충청비즈 대표이사)

그리고 주제는 'K-한방의 미래를 말하다'이다.

이날 포럼은 충북의 특화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도모하는 한편 극내외로 한방 정밀의료·천연물·인공지능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의학과 정밀의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맹은영 제천부시장,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 김영철 대원대학교 총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 이미영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전략기획본부장, 박성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장, 김종진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장과 세명대학교 보직교수를 비롯한 지·산·학·연·관 관계자와 학생 등이 참석했다.

▲맹은영 제천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국제포럼에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한방 정밀의료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충북의 특화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일환으로 한방 정밀의료를 발전시켜 충북이 이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이 국제포럼이 앞으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한방 정밀의료 산업을 이끌어 가는 명실상부 한방 정밀의료 분야 세계 최고의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은 "세명대학교의 표어가 '새로운 경험'인데 이는 지식과 지혜는 물론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경험'을 미리 예견하고 작명한 거 같다"며 "K-한방과 정밀의료의 융합도 세명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만큼 학생들은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국제포럼에은 ▲기조연설 1(석강(石强) 강서중의대 기황(岐黄)국의서원(國醫書院)부원장)과 ▲기조연설 2(오수석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Session 1에서 'K-한방의 과거, 현재, 미래'(한의학과/바이오코스메틱학과)를 주제로 ▲Akihiro Kawahara 일본 히로시마대병원 감포의학센터 교수 ▲이범용 지티에이컴 대표 ▲황승진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R&I 연구소 효능개발연구부문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Session 2는 '천연물기반 K-한방의 미래 산업 연구'(바이오제약산업학부/임상병리학과)를 주제로 ▲고성권 前 세명대 보건바이오대학 학장 '21세기 한국 한약의 나아갈 방향'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 분원장 '식물 세포공장(Plant Cell Factory) 기반 유용대사체 생산 및 산업적 활용' ▲전승환 수원과학대 임상병리학과 교수가 '비뇨의학 중개연구 동물모델과 치료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석강(石强) 중국 강서중의대 기황(岐黄) 국의서원(國醫書院) 부원장이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수석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Session 3은 '감염병 및 식품 분야에서 데이터 과학과 지능정보의 활용'(동물보건학과/바이오식품영양학부)을 놓고 ▲윤선우 안동대 백신생명공학과 교수의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 ▲이헌주 켐아이넷 대표의 '지능정보를 활용한 식품 및 환경 위해성 분석 플랫폼 구축' ▲염경진 건국대 바이오융합과학부 교수가 '개인 맞춤형 영양 :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에 대해 논했다.

마지막 Session 4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정밀의료와 바이오헬스케어'(컴퓨터학부)를 주제로 ▲안홍렬 수원대 데이터과학부 교수(인공지능을 활용한 시계열 마커 분석과 정밀의료 활용) ▲이수응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소장(바이오 헬스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박기철 엘앤피솔루션 기술이사(인공지능과 분자모델링을 통한 신약 개발의 가속화)가 논의를 진행했다.

▲이정순 작가의 샌드아트 축하공연이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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