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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KAIST 오송캠퍼스' 조성 박차!

기사승인 2024.03.26  2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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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전경.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캠퍼스 조성을 우선 추진한다.

지난달 개정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국내에도 첨단재생 치료제가 도입된 만큼 특구 맞춤형 심사 특례가 부여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충북은 1994년 오송 국가생명과학단지 조성 계획이 수립된 뒤 지난 30여년 간 바이오 산업을 꾸준히 육성한 지역이다.

2010년에는 식약처·질병청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도 이전하면서 국내 바이오 대표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충북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지난 2022년 2조2000억원으로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과 경기에 이어 3위다.

◇ 2.1조 기대 'K-바이오 스퀘어' … KAIST 오송캠퍼스 추진

대통령 공약 사항에 따라 산업부는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존 오송 첨단의료복합 단지를 교육·연구기관과 바이오 기업 등이 입주하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바이오 클러스터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부는 전국적으로 2조1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약 2만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캠퍼스 조성을 우선 추진한다.

충북 오송에 신설하려던 KAIST 부설 'AI BIO 과학영재학교'도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한다.

두 학교를 연계하며 K-바이오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바이오 소부장에 3000억 R&D지원 … 규제특례 적용도

첨단 바이오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최근 머크와 싸토리우스 등 국내에 투자하는 글로벌 소부장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1조원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30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

바이오소부장 특화단지인 충북에 실증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아울러 첨단바이오 핵심 중 하나인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세포나 유전자를 재생시켜 질병을 완치시키는 기술이다.

그동안 치료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제한을 겪어왔다. 치료를 받으려면 해외원정 치료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규제개선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첨단재생바이오법'을 개정해 치료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특구 내 첨단재생의료에 신속히 특구 맞춤형 심사절차 특례를 부여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중 총리 주재의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이밖에 산업부는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해 핵심인재 양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청주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가 예정된 만큼 필요 인력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특성화 대학원 등 신규 인력양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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