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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 참여 활짝 … "고등교육 한류 선도"

기사승인 2020.10.21  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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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에 전문대학 유형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고등교육의 한류 바람을 이끌 전망이다.

또 올해 15개 사업단이었던 사업 규모도 2022년 25개, 5년 뒤인 2025년에는 45개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2021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에 맞춤형 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우선 2020년 15개 사업단에서 2022년에는 25개 사업단(약 1.5배), 2025년 45개 사업단(3배)을 목표로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올해 선발을 진행하는 2022년 사업단부터는 전문대학 유형을 별도로 신설, 전문대학 특성에 맞게 선정・지원함으로써 전문대학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참여 기회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개도국의 높은 고등직업교육 수요와 국내 전문대학의 사업 참여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전문대학은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전문대학 유형을 별도로 신설함으로써 국내 전문대학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을 이끌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2년 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전문대학 유형에는 총 3개 내외 사업단이 선정될 예정이며 지원기간은 5년이다.

1차년도에 1억원, 2~5차년도에 4억원 내외 예산이 지원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2년에는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분야'를 지정형 과제로 운영하며, 이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상황(팬데믹)에서도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감염병 등 보건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단의 접수 기간은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며, 1·2차 심사를 거쳐 2021년 1월 예비선정 후, 12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선정 사업 규모는 총 13개 내외(자율형 10개, 지정형 3개)로 선정된 사업단은 2022년 1월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은 그간 15개국 21개 대학을 지원했으며, 스리랑카 국립간호대학을 4년제로 개편하고 네팔에 특수교육학과 학부・석사 과정이 신설되는 등 성과를 내 왔다.

최근에는 조선대 간호학과 사업단이 몽골 민족대와 협력해 개발한 간호학 교재 6종이 대학 수준 교재로서는 최초로 몽골의 국가 인정 교과서로 채택되기도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고등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개도국의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전문대학 유형 신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고등직업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원국의 요구에 부응해 고등교육 국제개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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