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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야전 사령관' 직접 찾아가 임명장 수여…역대 처음

기사승인 2020.09.11  15: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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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질본)를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대상자가 있는 곳으로 가 임명장을 건넨 것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질본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3월11일 '깜짝 방문'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당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있던 정 질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밥차'를 이끌고 질본을 찾았다.

이번 수여식은 오는 12일 질병관리청 공식 출범에 앞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이 임명 대상자가 있는 곳으로 가 직접 수여식을 진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보통 임명장 수여식은 대상자와 가족이 청와대로 들어와 임명장을 전달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차관급 공직자의 경우 주로 국무총리가 임명장을 대신 수여했다.

문 대통령이 차관급 공직자에게 임명장을 친수한 경우는 있었다. 문 대통령은 첫 해양경찰청장 임명 의미를 담아 지난 3월 김홍희 청장에게 임명장을 친수했다.

또 지난 5월에는 경호처 사기진작과 격려 차원에서 유연상 경호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모두 청와대 본관에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차관급을 통틀어 문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정 청장의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로 분석된다.

아울러 질본의 승격을 축하하고 감염병 전문기구의 초대 수장이라는 상징성도 감안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쟁 중에 야전사령관을 불러 임명장을 주는 것이 아닌 직접 가서 임명장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초대 청장에 대한 신뢰와 기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가족 대신 직원들과 함께 수여식에 참석했다. 그동안 같이 고생해준 직원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권준옥 국립보건연구원장에게 질병관리청 개청 축하 의미를 담아 축하패를 전달했다.

또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더 정진해달라는 당부 의미를 담아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알스트로메리아', 감사의 의미를 담은 '카네이션', 보호의 의미를 담아 '산부추'가 고루 섞인 꽃다발을 질본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찾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중수본 총괄책임자인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짧은 환담도 나눴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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