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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프레이 "포스트코로나, 한국에 큰 기회 … 2100년 인구 절반 감소"

기사승인 2020.09.09  18: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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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장 <사진=한국과학기술원>

"앞으로 5년 후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이 급격히 이뤄지고, 전기차·자율주행차 발전으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이 끝날 것이다. 10년 후에는 디지털트윈,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공학 발달이 질병 정복과 인간 기대 수명연장을 이끌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 연구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 같은 변화를 예상했다.

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가 주최한 'GSI-2020 국제포럼'에서 코로나19가 기존 삶과 경제구도를 바꾼 가운데 인터넷·센서·제조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한국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로 미래 산업·교육·환경 등 전 분야에서 통찰력 있는 예측을 제시해 왔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앞으로 경제 구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이며, 일자리와 삶의 방식 등을 계속 변화시킬 것으로 봤다.

특히 그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대면 접촉을 기피하는 풍조가 확산하는 점에 주목했다.

영화, 스포츠, 외식 산업 등 전통적인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러한 경향이 도심 탈출, 주요 상점 폐쇄, 접촉 공포증 확산 등으로도 나타나고 있으며, 기존 방식이나 사업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학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인류의 미래를 논의하는 실시간 온라인 국제포럼이 9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본원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의료·바이오 공학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100년 한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20개국의 인구 절반이 감소하고 인류 출산은 나이지리아, 콩고,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6개국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학령인구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재정여건이 열악한 국가를 대상으로 교육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레이 소장은 "출산율이 급감하고, 소수 국가에 출산이 집중되면서 2030년까지 전 세계 대학 절반은 문을 닫을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취학 가능 연령 증가로 교육 수요가 증가해 인공지능 기반 무인원격 교육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 속에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기회의 장도 펼쳐질 것이라고 봤다.

대표적인 기술로 디지털 트윈, 유전자 가위 기술을 꼽았다.

헬스케어 산업이 제약사 지배 산업서 데이터 중심 산업으로 변화하고, 원격·무인화 추세에 따라 소형센서나 로봇을 통해 의료 정밀성을 높일 수 있다.

가령 2030년경에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태아의 유전자 오류를 미리 고친다.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이나 미생물을 제거하고,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대체재로 첨단 바이오기술을 적용한 닭고기, 쇠고기 등 인공배양육을 먹는 사례도 보편화할 수 있다.

프레이 소장은 "앞으로 디지털트윈, 유전자가위, 인공지능 기반 학습 같은 새로운 기술과 관련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며 "코로나19와 인구통계학적 변화 속에서 한국이 성공적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기대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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