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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 엔비디아 'AI 전문인력' 양성 박차

기사승인 2020.07.07  14: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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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AI) 분야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Amazone Web Services·AWS) 코리아와 함께 AI 교육과정을 개설해 원내교육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달에는 NVIDIA-DLI(Deep Learning Institute)의 영상처리분야 과정에 대한 학습이 이뤄지고 8월에는 AWS의 AI서비스 모델개발을 위한 기계학습 과정이 개설된다.

ETRI의 AI아카데미는 연구원 내 AI관련 연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AI 전문인력을 양성, 해당 분야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활용능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아카데미는 연구분야서 요구되는 직무역량과 보유기술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전략, 기초·공통, 전문, 심화, 고급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과정별 특성에 따라 온라인교육, 팀 프로젝트형 실무중심 원내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지난 6월1일 운영전담부서인 AI전문인력양성실을 꾸리고 내외부 위원으로 교육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AI전담교육장을 정비해 NVIDIA의 최신 고성능 GPU 서버와 같은 AI교육용 컴퓨팅 환경을 구축, 팀프로젝트 심화과정의 교육 효율성 및 학습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TRI는 올 연말까지 AI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한 뒤 프로그램 고도화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정부출연연 등 타 연구기관 등에도 AI 교육플랫폼을 개방하고 지역연구센터와 연계한 지역산업특화 AI 교육과정도 개발할 방침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직무전환 교육프로그램 개발, AI분야 컨설팅 및 사내강사 활용, 동료학습 조직문화 확산 등으로 AI고급인력을 양성하고 AI 활용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AI 국가전략과 함께 관련 산업 선도 및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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