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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사제동행 프로그램' 호응!

기사승인 2020.06.05  08: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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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인 산학협력단장 · 경영회계학과 신입생들 '이응노 미술관' 사제동행 실시

▲ 한밭대 경영회계학과 최종인 교수(오른쪽 첫번째)와 경영회계학과 신입생 학생들이 경상학관을 둘러본 후 학과의 비전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서로를 보기 어렵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입학식도 하지 못한 채 대학 친구들도, 선배들도 누군지 몰라 답답해 하고 있다.  

여기에 한밭대 교수학습센터(센터장 윤린)는 신입생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생 6~7명과 2학년 학생 리더 1명, 그리고 교수를 한 팀으로 묶은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와 재학생, 신입생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교수들처럼 경영회계학과 최종인 교수(산학협력단장 · 링크+ 사업단장)도 학생들과 마스크 등을 하며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 중에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온 학생들도 포함되어 있다.

학교에서 4월 한차례  캠퍼스 투어를 한 뒤 5월 하순 대전 이응노 미술관을 방문하였다.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으로 관람 신청 등록을 하였다.

이날 학생들과 최 교수는 미술관에 도착해 도성중 팀장의 안내로 코로나 이후에 미술관에서 추진하는 전시관의 VR 작업, 구글과의 공동작업 등 여러 가지 노력을 들었다.

▲ 이응노 미술관을 방문한 신입생들이 김은경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있다.

또 김은경 학예연구원의 안내로 이응노 선생의 삶과 작품세계를 설명 들었다. 

특히 이날은 미술관 기획전으로 '이응노, 종이로 그린 그림'이 전시 중이었다.

이응노 선생이 가장 많이 사용한 재료인 '종이'에 주목한 전시이다.

김은경 학예사는 학생들에게 "이응노 선생님은 낡은 사진잡지를 주워 물감 대신 종이를 색깔별로 구분하고 손으로 찍어 붙이는 꼴라주(collage : 풀로 붙이다의 의미)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잡지나 신문지를 활용한 평면작업, 종이죽으로 만든 조각, 그리고 종이 릴리프(relief) 등을 설명하였다.이응노의 종이작업을 전시의 대상으로 정하여 그가 필연적으로 사용한 종이의 재료와 기법에 따라 분류해 구성되었다"며 작품 하나 하나마다 그 의미를 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였다.

학생들은 또 박인경 여사가 쓴 글 앞에서 머물러 보기도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보시던 책을 물에 불려 함지박을 만들었다. 고암은 자신이 종이 콜라주를 만들 때 마다 당시 어머니가 생각난다고 했다. 종이를 물에 불려 손으로 짜면 손자국 때문에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고 ....."

관람을 마친 뒤 경영회계학과 1학년 흰녹풍 학생(베트남 유학생)은 "학예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종이로 만든 작품을 감상한 후에 예술에 대해 지식이 더 높아진 느낌이에요. 일상에서 쓰는 종이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진 게 신기했고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 이응노 선생 작품 앞에서 학생들과 최종인 교수.)

1학년 왕별(남) 학생도 "예술이나 미술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응노 선생님의 작품을 보며 감탄했어요. 종이로 만드는 예술작품이라는 생소한 주제가 제 관심을 끌어당겼어요. 이응노 선생님의 우리 정서를 담은 작품을 보면서 예술이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미술작품을 보는지 조금 느낄 수 있었고, 예술작품이 지루하다는 제 편견을 깬 값진 시간이었어요"라고 밝혔다.

2학년 리더인 노희경 학생도 "입학해 학교에서 얼굴을 못 본 학생들을 함께 볼 수 있어 좋았고, 대전의 명물 미술관을 찾아 설명 들으니 더 이해가 되었어요, 그리고 함께 저녁을 먹으며 서로 친해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사제동행에 참여한 최 교수 또한 학생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고 원하는지, 불편한 점을 들으면서 서로 좀 더 가까이 한 즐거운 사제동행이었다고 말한다.

입학 전 학교 앞 원룸을 계약했지만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아쉬움을 말하기도 하였다.

미술관 관람 뒤 학생들은 저녁 식사를 하며 무슨 과목을 어떻게 들으면 좋은지, 온라인 과목의 특성 등과 방학 중 계획 등을 나누었다.

방학 전에 실시할 3번째 사제동행에서는 그동안의 소식과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된다.

▲ 최종인 단장(왼쪽서 세번)이 학생들과 아이디어-니즈-역량(idea-Needs-Capability), 즉 잉크 기반의 산학협력 특징 사례를 토론한 후 한밭대 산학협력단과 LINC+ 사업단이 위치하고 있는 산학협력관 현관 로비의 INC 방법론앞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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