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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곶감' 세계인 입 맛 흠치다!

기사승인 2020.05.31  0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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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 옥천 우수기업 탐방] ⑧감코리아 농업회사법인

▲ '곶감 명인'인 최성락 대표의 감코리아가 '명품 곶감'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감코리아'(GAMKOREA)!

자연이 빚은 우수한 감으로 대한민국의 '명품 곶감'을 만든다.

그리고 이 곶감을 대한민국의 대표 안심 먹거리를 넘어 글로벌 먹거리로 세계에 알린다.

바로 한국의 전통 먹거리를 해외로 알리는 글로벌 기업 감코리아의 비전이다.

충북 옥천 청정지역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에서 '명품 곶감'을 만드는 감코리아 농업회사법인(대표 최성락)이 우리의 전통 먹거리로 글로벌 기업으로 쑥쑥 성장해 나가고 있다.

우리의 전통 먹거리로 세계인의 입 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성락 대표는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된 곶감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바로 먹는 음식, 그것도 우리의 전통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최 대표의 철학과 신념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대목이다.

◇ 감코리아는 … "곶감 글로벌 전문기업"

최 대표는 '곶감 명인'이다.

수십년간 오직 곶감만을 연구하고, 그것도 최고만을 고집하며 우리의 전통 곶감을 지켜 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대에 걸쳐 감나무 산을 지키며, 곶감 농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면서 끈질긴 인내와 우직한 뚝심으로 정직하게 곶감을 만들어 내고 있는 보기드문 '곶감 명인'이다.

최 대표와 곶감과의 인연은 경북 상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대표의 고향이 '감의 고장' 상주이기 때문이다.

상주는 전국 곶감의 60%를 생산한다. 그것도 크고 둥글다 하여 '둥시'로 불리는 상주 곶감이다. 

그러다 보니 상주 어딜가도 감나무가 있고, 그 감나무마다 감이 주렁 주렁 달려 있다.

최 대표의 고향 집도 마찬가지다. 손만 내밀어도 말 그대로 감 천지였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자연스럽게 감 농사를 하게 됐고, 최 대표도 어렸을 때부터 감 농사를 접하게 됐다.

'곶감 명인'의 탄생 첫 걸음이다.

그러다 고등학교 시절 대전으로 이사를 온 후 학업과 사회생활을 하다 옥천 인근 대전 판암동에서 1999년 '감나라'를 설립하게 된다.

그리고 2004년 군북면 석호리의 곶감농장과 접근성이 좋은 옥천으로 아예 회사를 옮기게 됐다.

이후 2015년 감코리아 농업회사 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재 한국의 전통 먹거리 '곶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 옥천읍 매화리에 자리잡고 있는 감코리아 공장 전경.
▲ 감 수출특화단지인 감코리아는 곶감 전문기업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 '감 수출특화단지' 조성 …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옥천 톨게이트에서 빠져 나온 후 직진으로 5분 정도 달리다 좌회전을 하게 되면 옥천읍 매화리의 감 수출특화단지가 눈에 확 들어온다.

바로 산림청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말 준공된 감코리아 농업회사 법인 공장이다.

감코리아의 '명품 곶감' 해외 수출 전진기지인 셈이다. 한마디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수출 가공 공장이다.

저온보관실, 집하·선별장, 건조·살균실 등을 설치하고 수출에 필요한 급속예냉설비, 자동선별장치 등을 비롯해 포장, 유통 장비 등도 갖췄다.

실험연구실과 전시판매장도 설치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이같이 수출 공정에 맞는 공장 내외부 시설들이 갖춰졌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진행될 전망이다.

▲ 공장 클린룸에서 곶감을 생산하고 모습. 

◇ 감코리아 '명품 곶감'의 강점은

곶감의 효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이상이다.

즉 풍부한 영양성분은 기본이다. 곶감의 비타민 C는 사과의 8~10배에 달한다.

곶감의 탄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고혈압을 예방해 준다.

곶감 표면의 하얀가루는 한방에서 기관지 치료에 쓰인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해 "곶감은 맛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양이 가득한 전통 건강식품"이라고 말한다.

감코리아의 '명품 곶감'은 이를 더(The)한다.

먼저 감코리아의 떫은 감은 옥천군 석호리 일원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재배된다.

그런 다음 밀폐된 건조룸에서 삽입공기의 삼중 필터 처리후 제습 건조된다.

명품 곶감이 탄생할 수 밖에 없는 천혜의 자연조건에다 감코리아 만의 4대 재배원칙이 더해 진다.

바로 ▲차별화 ▲철저한 품질관리 ▲최고의 재료 ▲정성이다.

▲ 감나라(왼쪽)와 감코리아 상표.

먼저 차별화이다. 

감코리아 만의 특화된 건조공법으로 쫄깃한 껍질 속에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과육을 맛보게 된다.

깐깐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한다. 이는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과 친환경 인증이 입증한다.

최고의 재료는 감코리아의 자랑이다.

옥천 자사 농장의 감은 물론 상주, 산청, 함안, 완주 등 전국 각지의 최고 감만을 고르고 또 골라 최고의 감으로 엄선하여 만들기 때문에 그 크기와 식감은 단연 세계 으뜸이다.

다음은 정성이다.

모든 감을 동일하게 작업하지 않는다.

각 감의 특성에 맞게 정성스럽게 깍아 내고 한 알, 한 알 정성을 담아 자연 건조시켜 명품 곶감을 탄생시킨다.

최고의 감을 수확해 꼼꼼한 선별과 박피를 거쳐 감코리아만의 철저한 위생설비로 탄생한 대한민국 명품곶감이 우리와 세계인의 입 맛을 사로 잡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감코리아의 곶감은 국내 최초로 유명 백화점에 입점돼 명품 곶감을 입증시켰다.

국내 뿐만이 아니다. 미국, 베트남 등지로 수출되면서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 명품 특선 세트
▲ 프리미엄 곶감 세트
▲ 특별한 곶감 국호

◇ 생산 주력제품은

감코리아의 주력제품은 단연 곶감이다. 

여기에 곶감과 궁합이 좋은 건과를 함께 모은 건과 선물세트와 감홍시 쥬스, 곶감 수정과 등이 있다.

주력제품인 곶감의 종류도 다양하다.

먼저 ▲명품 특선 세트(유명산지 상등급 곶감) ▲프리미엄 곶감 세트 ▲특별한 곶감 국호(대동감 전통방식 곶감) ▲친환경 봉옥(경남 하동군 대봉시 왕곶감) ▲특별한 곶감 매호(지역별 곶감중 과질과 당도의 곶감만 엄선) ▲특별한 곶감 난호 ▲유명산지 곶감 ▲수복 곶감 세트(동시 곶감과 대봉 곶감) ▲산청 곶감 세트 ▲어울림 곶감 세트 ▲대봉(대봉 곶감) ▲만족 곶감 세트 ▲고랭지 곶감 세트(속리산 문장대 고산지대 곶감) ▲산지 모음 세트 ▲흑곶감 세트(전북 완주, 충남 양촌 자생 두레시로 만든 곶감) 등이 있다.

또 건과 선물세트에는 ▲명품 건과세트(곶감과 친환경 호두) ▲신선 팔각 건과세트 ▲혼합 건과세트 ▲곶감 말이세트 ▲특선 건과세트 등이 우리의 입 맛을 흠친다.

여기에다 홍시의 깊이 있는 달콤한 맛을 그대로 즐길수 있는 감홍시 쥬스와 곶감 수정과도 대표 상품이다.

▲ 명품 건과 세트.
▲ 신선 팔각 건과 세트.

◇ 향후 계획은

감코리아는 지난해 70만개 정도의 곶감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 팔려 나갔다.

그러나 이는 전년도의 100만개 판매보다 줄어든 수치다.

매화리 공장을 건설하면서 시간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이제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기에 가능한 일이다.

온라인 판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명품 곶감을 지켜 오고 있는 최 대표에게 아쉬움이 몇가지 있다.

하나는 예전보다 곶감 수요가 감소하면서 감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주변에 먹거리 간식이 많아지면서 아이들과 청년층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감 재배 농가의 고령화도 해결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전국 감 재배농가와 곶감 제조회사들이 모두 모인 한국감연구회 이사를 맡고 있는 최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노력해 나가고 있다.

우리의 전통 먹거리를 지키고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글로벌 먹거리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감코리아가 이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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