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당초 예정보다 2주 미뤄진 12월 3일 실시된다.
6월ㆍ9월 모의평가는 물론 수시ㆍ정시 모집 등 대입 일정도 함께 연기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대입 일정이 늦춰지는 유례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당초 11월 19일 예정된 수능을 12월 3일에 치른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험 접수부터 성적 발표까지 일정도 순연됐다.
주요 추진 일정은 △시행세부계획 공고 7월 20일 △원서 교부, 접수 및 변경 9월 3~18일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12월 3~7일 △정답확정 12월 14일 △채점 12월 4일~23일 △성적 통지 12월 23일 등이다.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모의평가 일정도 함께 변경됐다.
6월 4일 예정된 6월 모의평가는 6월 18일, 9월 2일에 치러질 9월 모의평가는 9월 16일에 실시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처음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며, EBS 연계도 70% 수준이다.
또한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2020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16일~28일까지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7월 9일에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9월 16일에 치러질 9월 모의평가 역시 마찬가지로 신청일자가 7월 13~23일로 변경됐다.
6월ㆍ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및 시험공고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및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추후 탑재할 예정이며,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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