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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개학' 또 연기? … "다음주 초 발표"

기사승인 2020.03.29  0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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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확진자 발생 등 출석(집합) 수업이 곤란할 경우를 대비한 초중고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27일 발표한 교육부가 다음주 초 4월 6일 개학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등에서도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4월 6일 개학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4만여명 중 6.4%만이 (현재 코로나19 상황이라면) '개학을 해도 된다'고 응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학부모들은 4월 개학의 대안으로 '9월 신학기제 도입' 또는 '온라인 개학'을 꼽았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대표 진은숙)가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학부모 긴급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24일부터 진행된 '4월 개학에 따른 학교 운영 및 학습 대안' 주제 설문에는 학부모 4만여명(26일 오후 2시 기준)이 참여했다.

우선 4월 개학이 바람직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4%만이 (현재 수준이라면) '개학해도 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불안감이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다. 

39.2%의 학부모는 전국적으로 일주일 이상 신규 확진자가 없어야 안심할 수 있다고 응답했고, 신규 확진자 수가 1일 10명 이하로 일주일 이상 감소세 추세를 보여야 안심할 수 있다는 학부모도 34.7%에 달했다.

4월 개학에 우려가 높은 학부모 중 "투표소가 학교로 지정된 곳이 많은데, 개학 이후 일주일만에 총선까지 진행되면 학교 위생이 걱정"이라며 "많은 사람이 다녀간 학교를 다시 등교시킬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는 의견도 있었다.

4월 개학에 따른 학교 운영 대안에는 개학을 아예 하반기로 미룬 9월 신학기제 도입이 30.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원격 수업을 활용한 온라인 개학(28.4%) ▲여름방학 등 휴업일 최소화(25.8%) ▲주말 수업을 병행한 수업일 확보(15.4%) 등이 뒤를 이었다.

개학 연기 등으로 불가피해진 학습 공백을 매울 수 있는 방법으로 전체 응답자 중 90% 이상이 교사들의 온라인 학습 과제 및 피드백, EBS 등 방송,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강의, 온라인 원격 수업 등을 꼽았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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