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 얼음축제가 개막 첫날 7만명을 동원하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천 의림지 일원에서 11일 막을 올린 제천얼음축제 행사장에는 휴일인 12일에도 '진짜 겨울'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개막 당일 축제 행사장 주변 주차장과 도로에는 방문 인파가 대거 몰려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며 얼음성과 얼음조각을 보고 각종 체험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가로 50m, 세로 30m 크기의 대형 얼음성에는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동화의 주인공들이 가득하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슬라이드 눈썰매장과 뽀로로, 겨울왕국 캐릭터 주변으로 몰렸다.
지난해에 이어 부표 다리를 통해 공개된 의림지 순주섬을 밟아본 연인들은 순주섬과 아름다운 야간 조명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 남기기에 분주했다.
의림지 일원에서 열리는 얼음페스티벌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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