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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밴(EVO VAN)' 인기 쑥쑥~

기사승인 2019.12.26  16: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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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 우수 창업기업 특집] ⑥㈜누에보컴퍼니

한남대학교가 '창업 메카'에서 '창업 최강'을 뛰어 넘어 '창업 메트로(Metro)'로 향하고 있다. 이 핵심은 한남대가 자랑하는 '창업의 산실' 한남 창업클러스터이다. 이에 본보는 한남 창업클러스터 '창업존'에 입주해 있는 우수 학생창업 입주기업 및 창업동아리를 한남대 학생기자의 인터뷰로 연속 보도한다. <편집자 주>

 

▲ 2018년 열린 대전-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에서의 ㈜누에보컴퍼니 황진우 대표.

◇ ㈜누에보컴퍼니 기업과 대표제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누에보컴퍼니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특수한 형태의 차량과 차량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치와 용품들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기관 및 기업의 이동식 업무, 측정, 관측이 가능하도록 차량 구조 변경과 제작을 진행하며 성장해 왔고, 현재는 대표적으로 '에보밴(EVO VAN)'이라는 스타렉스 개조 이동식 업무 차량이 누에보컴퍼니의 네임을 달고 출고되고 있습니다.
차량을 제작하다 보니 차량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방향제, 탈취제, 섬유향수도 함께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코르크방향제 'Evotree(2V5)', 디퓨저방향제 'Evosia'는 누에보컴퍼니의 오랜 연구와 정부지원사업 등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현재 중국, 베트남, 일본,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 창업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자동차 사업의 변화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뒤늦게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관련 업계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하면서 저는 항상 새로운 것을 하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돈을 많이 벌기 보다는 항상 새로운 모험을 하는 기분으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최신'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누에보(NUEVO)컴퍼니'로 회사명을 지었지요.
자동차 사업군들은 기술이 필요한 만큼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분야였고, 초기 자금 또한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저는 우연한 기회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울 알게 되어 창업지원금을 받아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다면 아이템 제작이나 사업초기 운영에 걸림돌들을 해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 '2018 대전-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누에보컴퍼니 황진우 대표.

◇ 2015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을 시작해 내년이면 벌써 사업 5년차에 접어드는데 그동안 위기는 없으셨나요.

"2년차 되던 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정말 큰 위기가 발생하였는데 바로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의 문제였습니다. 함께 진행하던 프로젝트 과정 중 직원들이 여러번 퇴사와 입사를 반복하면서 사업 초기 자금조달에만 온전히 힘을 쏟아야 할 대표인 제가 회사의 사사로운 모든 일들을 직접 해야만 했습니다.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사업을 접을까하는 생각까지 했지만 문득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고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온다는 말이 생각 났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수면시간을 하루에 5시간으로 줄이고 주말, 휴일을 반납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극복해냈습니다.
그러나 안정기에 접어든 지금도 늘 예측하지 못한 위기는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누에보컴퍼니를 운영하면서 현재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사업을 하는 모든 분들이 그렇듯이 결국은 매출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누에보컴퍼니를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그러나 TV광고, 라디오, 뉴스 등 많은 언론과 매체를 통한 광고 홍보는 비용 부담을 무시할 수 없지요.
그러나 감사하게도 늘 최선을 다하고, 투명하게 진실된 마음으로 어느 때는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을 지키며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입소문을 통해 점점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 소개로 전화드렸습니다", "업체 통해서 연락드렸습니다" 등 누에보컴퍼니의 서비스를 받으셨던 분들이 소개를 해주시면서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이 이루어져 단순 광고·홍보 마케팅과는 다른 뭔가 끈끈한 힘이 생기더라구요."

▲ 황 대표는 "대전·충남 성장기업, 고용 우수기업, 수출 Top 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에서는 '취업하고 싶은 회사', 해외에서는 '믿음 가는 회사' 로 알려지고 싶은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향후 목표가 있으시다면.

"지하 1층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 조금씩 성장하면서 여러 공간을 거쳐 현재는 차량 진출입 및 주차까지 가능한 곳에 사업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노력해서 안 되는 것은 없다는 신조로 이른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일하면서 조찬모임, 투자 행사,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비하지만 조금씩 성과가 보이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한국의 중심인 대전·세종·충남에서 대전 우수기업, 대전·충남 성장기업, 고용 우수기업, 수출 Top 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에서는 '취업하고 싶은 회사', 해외에서는 '믿음 가는 회사' 로 알려지고 싶은 목표가 지금의 목표입니다.

◇ 기업을 운영하면서 다짐, 포부가 있다면.

"'안 되는 것은 없다', '하면 된다', '될 때까지 해라' 등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의 신조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저의 신조는 '오늘 해라', '약속은 지켜라' 입니다.
사업을 하다 보니 안 될 때도 있는데, 안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다보면 더 지치고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순간에 올바른 결정을 하고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선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엇인가 결정을 할 때에 독단적인 생각으로 결정하지 않고 신중하게 판단하고 분석해서 올바른 결정을 하고, 결정 한 일에 책임지자는 마음으로 오늘까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약속을 지키며, 많은 일들의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한남대 창업지원단 문현진 매니저 start_up@h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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